지난 7월 19일부터 교내출입 배달 오토바이 관리방안이 변경돼 학교측의 허가를 받은 배달오토바이는 교내 출입이 가능해졌다.

작년 4월부터, 본교가 오토바이의 굉음과 난폭 운전으로 인한 수업방해와 진로위험 등으로 배달오토바이의 출입을 금지함에 따라 주변 식당들의 매상이 약 30%∼45% 감소해 자구책을 강구하게 됐다. 지난 7월 18일 11개의 식당주들(대표:고려성)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학교가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한 내용을 받아들여 결의문을 총무부에 제출했다.

결의문에는 △소음(굉음), 난폭운전 등 면학분위기 저해 금지 △주간에 잔디밭(본관, 중앙광장, 건물주변)주류 배달 금지 △출입문 통제 불응의 조항에 3진 아웃제를 적용해 1회 적발시-통보, 2회 적발시-주의, 3회 적발시-출입금지를 해 자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가제 도입 이후 현재 음식점 고유 번호판을 단 채 중국음식점 14곳, 한식, 분식, 피자집 14곳의 오토바이 출입이 가능한 상태다.

배달오토바이 출입허가제  실시 후 수위실과 학생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본교 수위실(반장=호윤태)은“문제가 됐던 오토바이 배달의 한손운전, 난폭운전 등은 상대적으로 줄었다”며 “아직까지 교내 오토바이 진입 허용 후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민지(문과대 서양어문01)씨도  “조금은 질서가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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