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지난 7월 22일 새벽, 안암동 본교 정문 맞은편에서 핸드백을 날치기 당한 박모(35.여)씨가 소리를 지르자 택시를 잡아타고 소매치기범 백모(37)씨를 추격하다 골목길에서 나와 교우회관 앞으로 도주하는 백씨를 따라 도로로 뛰어들어 변을 당했다.

장씨는 1995년 본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ROTC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본교 행정학과에 편입해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장씨는 본교 도서관에서 고시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지난 7월 23일 이명박 서울시장은 '용감한 시민상'을 고인에게 바쳤고 장씨의 가족장은 다음날 본교 「안암병원」에서 치러졌다. 장씨의 시신은 경기도 벽제에서 화장 됐으며, 유해는 고인이 ROTC당시에 복무했던 경기도 김포의 특전사 부대 내에 뿌려졌다.

서울시에서는 숨진 장씨를 계기로 「의사상자 (義死傷者)기념표석」설치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장씨를 의사자로 선정하는 즉시 사고 현장 근처에 기념비를 세울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야간 무단횡단 과실’을 이유로 장씨의 가족들에게보험금을 30% 삭감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사들의 조치는 납득할수 없다고 항의 중이다.

『장세환 추모 장학금』은 2003년 1학기부터 학군단(ROTC)후보생과 생명환경과학대학, 행정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일반인들의 기금 출연은「고려대학교 장세환 추모 장학기금(서울은행 30008-9504619)」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장씨의 유품은 본교 백주년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박물관에 소장돼있다.

지난달 27일 한승주 총장서리는 이날 오전 총장실에서 소매치기범을 쫓다 7월 22일 교통사고로 숨진 고 장세환(정경대 행정95)씨에 대해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장씨의 부친 장기효(60.남)씨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한 후 유가족들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장세환 추모 장학회’ 설립식을 갖고 학교측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기효씨는 "모교를 사랑하는 세환이의 나라사랑과 학교사랑의 정신이 고려대와 영원히 함께 숨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 7월 22일 새벽, 안암동 본교 정문 맞은편에서 핸드백을 날치기 당한 박모(35.여)씨가 소리를 지르자 택시를 잡아타고 소매치기범 백모(37)씨를 추격하다 골목길에서 나와 교우회관 앞으로 도주하는 백씨를 따라 도로로 뛰어들어 변을 당했다.

장씨는 1995년 본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ROTC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본교 행정학과에 편입해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장씨는 본교 도서관에서 고시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지난 7월 23일 이명박 서울시장은 '용감한 시민상'을 고인에게 바쳤고 장씨의 가족장은 다음날 본교 「안암병원」에서 치러졌다. 장씨의 시신은 경기도 벽제에서 화장 됐으며, 유해는 고인이 ROTC당시에 복무했던 경기도 김포의 특전사 부대 내에 뿌려졌다.

서울시에서는 숨진 장씨를 계기로 「의사상자 (義死傷者)기념표석」설치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장씨를 의사자로 선정하는 즉시 사고 현장 근처에 기념비를 세울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야간 무단횡단 과실’을 이유로 장씨의 가족들에게보험금을 30% 삭감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보험사들의 조치는 납득할수 없다고 항의 중이다.

『장세환 추모 장학금』은 2003년 1학기부터 학군단(ROTC)후보생과 생명환경과학대학, 행정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일반인들의 기금 출연은「고려대학교 장세환 추모 장학기금(서울은행 30008-9504619)」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장씨의 유품은 본교 백주년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박물관에 소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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