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다.” 고려대의 킥을 책임지는 류재혁(사범대 체교12, Stand off) 선수가 약속을 지켰다. 킥으로 ‘2013 정기 고연전(정기전)’ 럭비 경기를 지배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7대 17 동점으로 팽팽했던 경기 종료 2분 전에 얻은 페널티 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고려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류재혁 선수를 만났다.

- 킥으로 고려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기전에 승리해 정말 기쁘다. 전반전에 얻은 두 번의 페널티 킥을 놓쳐 불안했다. 두 킥을 성공시켰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012 정기전에 킥에 실패해 부담이 컸지만 열심히 노력해 킥 실수를 줄여 승리해 정말 기쁘다.”

- 2013 정기전을 총평한다면
“훈련 때 포워드와 백스를 연결하는 팀의 ‘허리’ 부분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전에선 해당 포지션 선수들이 잘 해줘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해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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