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소. 대한민국 선수들은 총 여덟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3위를 기록했소. 특히 이번 올림픽은 본교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소. 이상화(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조해리(체육교육과 05학번) 선수도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큰언니로서 역할을 다하며 금메달을 선사했소.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이규혁(경영학과 97학번) 선수와 금메달보다 빛나는 은메달의 주인공 김연아(체육교육과 09학번) 선수도 우리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소.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선수들, 다들 정말 수고하셨소.

 ○…호형들 요즘 AI 조류독감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축 살처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소. 그런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해서 논란이 되고 있소. 이 법안은 AI가 1차 발생했을 경우 해당 농장의 보상금을 20% 감액하고, 2차 발생 시 40%, 3차 발생 농장은 80%를 감액한다는 내용이오. 정부가 AI 발생의 최초 원인이 철새의 이동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선의의 피해농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소. 이에 한 호형이 말하길 “식품부의 강속구에 아웃되는 건 AI가 아닌 농민들이군."

○…호형들 최근 바코드 생성 앱을 이용해 학생증을 도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소. 해당 어플은 사용자가 학번을 입력하기만 하면 학생증 바코드를 생성해내 학생증처럼 사용할 수 있소. 몇 호형들은 복제한 바코드를 이용해 도서관 자리를 여러 개맡기도 하고 심지어 타 학교 학생이 바코드를 도용해 호형으로둔갑할 수도 있소. 학생증 바코드 도용은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부정행사에 해당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이오. 이에 한 호형이 말하길 “당장 편리하려고 바코드 줄 몇 개 만들다가 빨간 줄 그어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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