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화)부터 19일(목)에 걸쳐 <제 19회 애기능 과대항 농구대회>가 호농회의 주최로 애기능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공계 캠퍼스 전체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3팀 약 2백명이 참가했다. 결승전과 3·4위전을 포함해 모두  23경기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재료공학부가 산림자원학과 팀을 상대로 54 대 49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토목공학과 팀이 식품자원경제학부 팀을 상대로 41 대 33으로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재료공학부 팀의 신광호(공과대 재료공학 97) 씨는 “매번 아쉼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7년만에 우승해서 기쁘다”며 “우승한 것보다  오랜만에 같은과 학생들과 즐겁게 농구한 것이 더욱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산림자원학과 팀의 이재호(생환대 산림자원98) 씨는 “ 학부제 도입 때문에 과 후배가 없다”며 “우리 과 소속의 후배들이 같이 뛰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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