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학기부터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 동시통역이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시범 도입된다. 고려대 외국인학생협회 ‘Korea University Foreign students Association(KUFA)’가 2학기부터 중운위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공정훈 안암 총학생회장은 “외국인 학생이 늘어나고 이들 대표가 중운위에 참석하면서 회의에 번역기를 도입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학생사회에서도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고 이들 소수의 의견도 회의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본드(James Bond) KUFA 회장은 “고려대에 외국인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의 이익을 대변할 기회가 없어 KUFA라는 모임이 만들어졌다”며 “중운위 나아가 전학대회에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다른 학생들이 그 목소리를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