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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춘추] 벚꽃 날리는 미연시 프로젝트
[석탑춘추] 벚꽃 날리는 미연시 프로젝트
  • 고대신문
  • 승인 2014.04.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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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형들, 이과대 학생회가 7일 미화노동자와 연대사업인 ‘미연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오. 이는 ‘미화노동자와 연대하는 시간’의 줄임말로 이과대가 청소노동자와 학생들 간의 밀접한 연대를 위해 만들었다 하오. 벚꽃이 만개하고 시험기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학내 구성원들과 학생들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바라보려는 이과대의 취지는 어느 벚꽃보다 화려하다는 생각이 드오. 미연시 프로젝트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과 학생들의 관계도 봄처럼 따사해지길 바라오.

○…호형들, 보과대 셔틀버스의 출발 표지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소? 보과대 버스 승강장에는 대기촤령을 포함해 3~4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소. 이에 다음으로 버스가 어떤 버스인지 표시하기 위해 버스 기사가 출발 표지판을 수시로 옮겨 호형들의 승차를 도와야 하오. 그런데 이 표지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호형들이 각자 타야하는 차량의 출발 시기를 놓치거나 엉뚱한 차량에 탑승해 다음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오. 이를 지켜본 한 호형이 말하길 “갈 곳 잃은 표지판 하나에 갈 길 잃은 학생이 넘쳐나는군.”

○…호형들, 학자금 대출 이자가 2009년을 기점으로 7%에서 2.9%로 인하된 것을 알고 있소? 그런데 2009년 이전에 대출을 받은 학생에 대해선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여전히 높은 이자를 갚느라 허덕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오. 국회는 구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학자금 대출에 관한 전반적인 법 개정을 차후에 일괄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이유로 8개월 째 법안 마련을 미루고 있소. 결국 소급적용을 기다리는 사람들만 목이 빠질 지경이라 하오. 이에 한 호형이 말하길, “높은 학자금에 허덕이는 아픔은 덜었지만 그동안 생긴 생채기는 책임지지 않으니 좀처럼 아물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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