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창설된 본교 아세아문제연구소(이하 아연, 소장=이종화 교수)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경계를 넘는 학제간 공동연구 △동북아 자료조사센터와 자료공유시스템 구축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역전문가 양성 △국내외 연구교류를 통한 연구공동체 구축 △지역학 연구성과의 사회적 서비스 등을 사업비전으로 삼고 있다. 2013년 연구진흥팀이 선정한 교내 최우수 연구소에 뽑힌 명실상부한 본교 우수 연구소 중 하나다.

 아연이 주요 연구 사업으로 현재 인문한국(HK)사업의 연구 어젠다 ‘동북아시아의 초국가적 공간-사상, 사회문화 제도의 교류와 재구성’을 설정하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무터 2011년까지 1차 연구가 진행됐고, 9일 2단계 연구에 대한 마무리로 ‘동북아의 초국가적 공간과 지역주의 향방’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연 한승훈 간사는 “학술대회를 통해 동북아 지역 내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분석하며, 정책적 함의를 가진 학문적 성과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연은 연구서 <아연동북아총서>를 통해 계속적인 연구성과에 대한 정리를 도모한다. 이는 소장, 부소장을 비롯하여 4명의 전임 교수, 16명의 연구교수, 교내외의 겸임 연구위원이 뒷받침한다. 교내 연구비 수주는 2013년 기준 18억 5000만원 정도로, 인문사회계열 연구소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한승훈 간사는 “앞으로도 동아시아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자들이 함께 모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표 연구사업과 업적을 내고자 할 것”이라며 아연의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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