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개발원이 주최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선배가 들려주는 대학생활 이야기’의 세 번째 이야기 ‘공모전에서 기회를 찾다’가 14일 오후 5시 교양관 605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이혁진(문과대 영문03) 씨가 강연자로 나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혁진 씨는 본교 실전마케팅공모전 학회인 ‘KUDOS’를 처음 설립하고 삼성전자 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수상을 포함한 다양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강연을 시작하며 이혁진 씨는 공모전을 “자신만의 능력을 발현시킬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기획’이라는 평생 기술을 익힐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취업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이루어 나가는 작은 성공체험은 멋진 인생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 이혁진 씨가 100여 명의 학생 앞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송민지 기자 alsel@
 그는 구체적인 공모전 기획에 대한 노하우도 소개했다. 이혁진 씨는 “광고나 마케팅 공모전은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만한 분야이고, 기획서 상의 논리력이 가장 큰 승부처”라고 말했다. 공모전 기획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일상생활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고 이를 활용할 공모전에 응모하는 것이 좋은 시작”이라며 “주최사의 관심분야를 파악하여 기업이 듣고싶은 얘기를 해 주는 것도 요령”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강기경(문과대 사학10) 씨는 “공모전 기획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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