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세미나 합동강좌가 2학기부터 전면 수정된다. 모든 합동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 강좌의 이름 또한 변경된다. 1학년 세미나는 10월 1일부터 EKU를 대신할 블랙 보드(LMS)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그동안 1학년 세미나는 △대규모 수강인원에 따른 비효율성 △학생의 시간표 제약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이해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었다. 교양교육실 측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수강방식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수민(문과대 사회14) 씨는 “강의시간이 고정된 합동강좌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오는 일이 있었다”며 “이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강좌의 내용을 포괄하지 못했던 강좌명 또한 변경된다. ‘크림슨 에티켓’은 ‘대학생다운 매너와 에티켓’으로, ‘대학생문화 즐기기’는 ‘Welcome to KU(대학생활안내)’로 바뀐다. 또한, 한 학기 마다. 1개 이상씩 들어야 하는 선택프로그램은 학과에서 지정하게 된다. 이는 포탈과 학과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신입생 합동강좌도 변경된다. 국내 학생과 함께 들었던 합동강좌에서 외국인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진행된다. 선택 강좌 없이 필수 강좌만 진행되며 영어자막이 동시에 제공된다. 또한, 2학기에 입학해 선행강좌를 수강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강의 목록도 수정된다.

  한편, 2015학년 1학기부터는 신규프로그램이 추가되고 필수 프로그램이 변경된다. 기존의 필수 프로그램이었던 ‘크림슨 에티켓’은 ‘역사 속의 고려대학교’로 변경된다. 또한 ‘안전관리교육’이라는 새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각 상황에 맞는 안전에 대해 교육하며 △안전의 이해 △교통안전 △가정안전 △화재안전 △공공장소안전 △응급처치 △재난안전으로 구성된다.

<2015년도 1학기부터 시행되는 합동강좌>
  필수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
- 안전관리교육(신설)
- 역사속의 고려대학교(기존 크림슨 에티켓)

  선택
- 성공적인 자기주도 학습전략
- 글로벌역량 강화전략
- 대학생다운 매너와 에티켓
- Welcome to KU(대학생활안내)

<2014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대상 합동강좌>
 필수

- 성인지 감수성 향상교육
- Welcome to KU
- 안전관리교육(신설)
- 대학생다운 매너와 에티켓(기존 크림슨 에티켓)
- 역사속의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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