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때문에 졌다”바로 아이스하키 감독님의 말씀. 감독님은 지난 해와 그 지난 해, 이길 경기를 비긴 것도 응원 때문이라는데…. 역시 아이스하키 필승의 전략은 목동과 본교 링크에서 번갈아가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라는 묘안을 누군가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본교 링크에는 관중석이 없지 않던가요?

△경범죄 항목 중엔 불특정 장소에서 심한 노출의 행위 처벌 규정이 있다던데, 승리의 기쁨을 억누르지 못해 웃옷을 벗어던진 야구선수들도 이에 해당하는 건가요? 아하, 야구선수들에게는 고연전 승리라는 면죄부가 있었군요. 그래도 면죄부의 효력이 상의까지라는 사실을 야구선수들이 알았는지 더 심한 노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축구장,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파도는 푸른 물결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고대인들의 힘을 느끼던 그 순간. 경기장에 쩌렁쩌렁 울리는 연세대의 응원곡. 아무리 응원단 수가 적다고 엠프를 그리 크게 틀면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는 거 아닙니까?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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