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부터 진행 중인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임시 의장=민예지, 중운위)에서 신강산 씨가 협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신강산 씨는 “생각을 멍청하게 했던 것 같다”며 “총학생회 선거에 나가고 싶다는 욕심을 조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재우 공과대 학생회장, 강민구 전 의과대 학생회장에게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채 부정 선거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협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 인정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누구에게 이 사실을 말했냐”는 강훈구 동아리연합회장의 질문에 ‘신홍규 제 47대 안암총학 정책국장, 서재우 공과대 학생회장, 강민구 전 의과대 학생회장 외에 이전에 이 사실을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제 47대 안암총학생회(회장=최종운, 안암총학) 회장단에 대한 탄핵안 발의가 이어졌다. 전체 대의원 수는 궐위를 제외하고 100명이며 53명의 연서로 발의됐다. 탄핵안 발의는 전체 대의원 수 3분의 1 이상의 연서가 있을 경우 탄핵안을 발의할 수 있다. 탄핵안이 발의되면 5일 이내에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임시 의장=이대열, 전학대회)를 개회해야 한다. 전학대회는 9일 오후 1시에 열리며, 이대열 사범대 학생회장이 임시 중운위에서 인준 받아 임시 전학대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총학생회장단 징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민지 기자 you@kunew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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