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직후, 승리를 준비하는 첫 득점을 하고, 후반 종료 직전 패널티 킥을 성공시켜 럭비 경기의 역전승을 이끌어 낸 FB 김근현(체교 4)씨를 경기 직후 만나 봤다.

역전의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날아갈 것 같다”라고 대답하는 그는 벅찬 숨을 몰아 쉬면서도 이겼다는 기쁨에 들떠 있었다.

후반 33분 주심에 의해 트라이가 무효처리 되고, 종료직전 페널티 킥으로 역전하기 직전의 심정을 말해 달라고 했더니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다”며 그때의 소감을 밝혔다. 또, 경기가 승리로 끝난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물었더니 “이제 얼른 샤워하고 싶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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