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72표, 반대 133표, 무효 6표로 10표 차이로 부결된 투표에 대해 김재년 지부장은 “쟁의행위 중 파업행위 자체만 부결된 것”이며 “투표자의 절반 이상은 찬성한 것으로 보아, 학교 측의 양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노사간의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직노는 11월 26일 집행부 회의를 통해 후속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번 주에 대의원회의를 거쳐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 본부와 직노의 임단협 교섭은 2월부터 전체 교섭과 실무 교섭 총 12차례에 걸쳐 진행된 후, 8월 11일에 최종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박길상)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10월 27일 최종 조정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