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전의 승패를 가를 승부수였던 축구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조민국 본교 축구팀 감독은 경기 내내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조 감독은 무척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 후반에 있었던 선수 2명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비력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경기 막판에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아깝게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본교생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며 내년 경기에선 꼭 승리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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