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재우 안암총학생회장(왼쪽)과 강민구 안암부총학생회장 사진│장지희 기자 doby@

2014년 47대 총학생회가 지워진 자리에도 총학생회는 다시 세워졌다. 47대(2015년) 안암총학생회(회장=서재우, 안암총학)의 회장 서재우(공과대 산업경영12) 씨와 부회장 강민구(의과대 의학11) 씨를 만났다. ‘신뢰 회복’을 목표로 꼽은 그들은 소통하는 학생회를 강조했다.
- 최종선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재우│“교육과 학내 자치와 관련된 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하지만 ‘지지선본 없음’에 투표한 학생이 투표자의 17.5%나 된다. 이는 학생사회에 대한 신뢰부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본다.”
강민구│“당선됐지만 마음이 무겁다. 이전 총학은 물론 ‘그리다KU’선본에서 제시한 좋은 공약들을 포용하고 학생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 학생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서재우│“기층단위부터 시작되는 의견전달 시스템과 문화를 마련해 열린 소통구조를 만들겠다. 산하기구에 학생자치국을 신설해 장기적인 자치와 소통을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약속한 정책을 확실히 이행해 신뢰를 회복하겠다.
- 등록금심의위원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진행 상황은
강민구│“등록금 문제는 ‘지음’의 핵심공약이었다. 12월 23일에 총학 차원에서 등심위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했으며 26일에는 학교 측에 가예산안을 비롯한 33개 자료를 요청했다. 학생 측 회계 전문가가 참석이 가능하도록 등심위 구조를 개선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며 연세대 등 타 대학과 연대하는 것도 시도하고 있다.”
- 당선 소감을 전한다면
서재우, 강민구│“학생회에 대한 신뢰의 회복을 이끌어 내는 초석을 다지겠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가감 없이 이야기 해주셨으면 한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음’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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