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당연히 거론되는 새로운 총학생회장 후보자 관련 기사들을 잘 정리해서 한 번에 보기 편했다. 많이 언급되었지만 전 총학생회에 안 좋은 소식으로 이번 총학생회는 많은 것이 요구되는 상황일 수 있는데 학생들의 욕구를 채워준 1면이라고 생각한다. 또 총장후보 기사와 성추행 교수 관련 기사도 직전 호에 이어서 잘 서술되었다.
가장 좋은 기사는 1면의 ‘학생사회 신뢰 회복 내세운 두 선본’이었습니다. 총학생회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자진 사퇴를 하고 자퇴까지 하는 일이 있었는데, 현재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관해 지금 두 선본의 입장을 잘 표현해 주었다.  이와 연관되어 3면의 ‘학생회비 1500만원 유용사건 발생’ 기사도 좋았다. 세종캠퍼스 전자 및 정보공학과에서 벌어진 학생회비 관련 문제로 어수선한 학생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5면의 ‘새학기 과제제출은 EKU가 아닌 블랙보드에서’ 기사도 재미있게 본 내용이다. 고대생이라면 모두 포털 EKU를 사용해왔는데 앞으로의 변화에 관한 기사라 바로 읽게 되었고 새로운 소식을 알려줘서 알기 편했다. 이번호의 경우에 ‘이 기사를 왜 쓴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기사는 없었다. 전부 다 유용한 내용의 기사라고 여겨진다.
사진의 경우, 10면 시사부의 사진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가 정규직, 비정규직 관련해 일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일이 있는데,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 그 심각성이 사진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최근에 총학생회와 관련해서 좋지 않은 기사들이 많았다. 그리고 갑자기 확 추워진 날씨에 마음 따뜻해지는 기사들이 적절히 배치했다. 더욱이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유용한 내용들도 많이 읽었다. 그리고 종간호로서 이번 학기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그간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도 잘 정리한 이번 학기의 뉴스의 엑기스라고 생각한다.  자신 있게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학기 초보다 신문의 질이 더 좋아졌다고 느낀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고대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고현석 (국제스포츠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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