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공연을 다시보기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우연히 봤던 버스킹을 다시 보고 예정된 버스킹 공연 일정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 버스킹 TV다. 버스킹TV 김신 팀장을 만나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봤다.


웹에서도 즐기는 버스킹

▲ 버스킹TV는 버스커와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킹 TV는 버디컬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로 콘텐츠를 생산해 거리공연을 쉽게 하고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버스커들에겐 자신의 공연을 영상으로 남겨 홍보도 하는 좋은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김신 팀장은 무료로 영상을 제작하고 제공해 버스커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고 말한다. “버스커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아요. 버스커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려면 수백만 원이 필요해요. 그런데 저희는 버스커에게 무료로 영상촬영을 제공하고 유투브에 영상을 게시하기도 하니 버스커에게 많은 도움이 되죠. 저희가 그동안 촬영한 영상이 200개 정도 돼요. 그중에는 슈퍼스타 K6 우승자 곽진언 씨의 버스킹 영상도 있고요.”
버스커가 진행하는 라디오
버스커가 직접 진행자와 게스트가 될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버스킹 투나잇’ 팟캐스트 서비스는 작년 12월부터 시작됐다. 김신 팀장은 라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버스커의 홍보와 재미까지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버스커들이 함께 참여해 약 40분 동안 버스킹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죠. 버스커들 간의 교류와 뒷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 활성화
버스킹 TV는 버스커와 관객을 위한 앱 제작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버스커가 무대를 손쉽게 찾아 예약하고 관객은 보고 싶은 버스킹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지도서비스까지 추가돼 공연장소를 예약할 수도 있다. 관객 또한 공연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버스킹 존은 프리미엄 존부터 퍼블릭 존까지 나눠 확대하려 해요. 등급별로 무대를 나누어 버스커가 직접 선택하도록 만든 것이죠. 또한, 올해는 공식적인 버스킹 존을 확대해 버스커와 관객을 위한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노력중이에요. 서비스 확대를 통해 거리공연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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