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신문의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가 3월 17일부터 4월 6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위해 지원자를 공개모집해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1차 선발 후, 2차 면접을 통해 체질개선 의지가 뚜렷한 4명을 선발했다.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학생의 불균형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는 비만의 심각성을 일깨워 건강한 몸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20대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오상우(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는 “20대에 비만인 학생은 40대, 50대 때 성인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참여하는 4명의 참가자는 △임후성(보과대 바이오의공학14, 180cm/120kg) △이지원(문과대 서문10, 159cm/62kg) △차연석(문과대 중문09, 170cm/90kg) △남경무(이과대 지구환경과학10, 171cm/79kg) 씨다. 여성 참가자인 이지원 씨는 “체중 감량과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익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졸업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남경무 씨는 “비교적 짧은 프로젝트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하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본지는 식품영양학과 교수, 체육교육과 교수,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명의 참가자들은 3월 17일 보건소 클리닉 프로그램에 참가해 체성분, 근육량, 비만정도를 검사했고,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제안한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공 받았다. 또한 전문 헬스 트레이너가 추천하는 운동을 소개 받았으며,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해 매일 각자의 운동량과 식사량을 체크 받고 있다. 건강특집 3주차에서 참가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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