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종총학생회(회장=조현준, 세종총학)는 학생복지팀에 공문을 보내 대학평의원회의 학생평의원 수를 조정할 것을 학교측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세종총학은 현재 2명인 학생평의원수를 증원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현재 본교 대학평의원회 규정에선 교원 5명, 직원 2명, 학생 2명, 교우 2명, 외부인사 2명 총 13명으로 규정돼있다. 이러한 구성에 대해 세종총학은 학생평의원의 수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기에 적다고 주장했다. 조현준 세종총학생회장은 “학부 대표 한 명과 대학원 대표 한명이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 그리고 대학원까지 대표한다고 보기 힘들다”며 “예산을 다루는 부분에 있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세종캠퍼스와 의료원 소속 의과대·보과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선 학생평의원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총학의 요구에 대해 최재현 학생복지팀 과장은 “접수된 공문은 교학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