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과 실습실 부족으로 공간문제가 크게 부각됐던 지난 23일 자연과학대 앞 (호상 옆) 부지에 서창캠퍼스 종합교육관 신축안이 확정됐다.

지상 6층 반지하 1층으로 지어질 종합교육관은 전산실습실, 강의실, 어학원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건물로 오는 11월∼12월 중 착공, 2005년 2월 완공될 예정.

이번 종합교육관 신축을 결정짓게 됐던 요인으로 △국제어학원의 외곽 배치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 △자연과학대학의 강의실 부족으로 인한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의 인문 대와 경상대의 빈 강의실이용 △도서관의 장서공간 부족과 전산실습실로 인한 소음 해결 등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공사로 인해 자연과학대학과 서창동을 잇는 뒷길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고려해 시실팀측은 도서관에서 호상 쪽으로 난 길을 통해 신축부지를 돌아 갈 수 있는 길을 공사 전에 만들 계획이다.

또한, 호상이 있는 잔디밭과 신봉초등학교 쪽을 잇는 위험한 언덕길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공사와 함께 막고 원래 있었던 뒷길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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