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령시장 경동시장
조선 효종 때 귀한 한약재 수집을 위해 만든 약재상 집결지로 시작한 서울약령시. 한국전쟁 직후 교통의 요지인 청량리와 마장동을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했다. 현재 전국 한약재의 3분의 2가 약령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약령시장과 함께 발달한 경동시장은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일대의 농산물과 임산물이 주로 들어온다.
창신동 완구거리
창신동에 문구, 완구 거리가 들어서게 된 것은 1970년대 중반부터다. 국산제품은 물론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품과 추억의 문구를 판매한다. 중간유통을 최소화해 저렴한 도매가로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는 이 곳은 주말에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서울 풍물시장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은 기존 황학동 도깨비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상인들이 이주해 만들어졌다. 청계천 복원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의 영향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주제로 해 세월의 흔적과 역사를 담고 있는 물건들이 많다.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젊은 세대의 생생한 근현대사 체험의 장이다.
정릉시장 개울장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정릉시장 개울장. 서울시 신시장모델 선도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시장과 시민시장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들과 근처 대학교의 학생들이 판매자로 참여하고 있다. 중고 물품과 직접 만든 물건 그리고 길거리 음식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