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야구하는 호랑이) 리그는 본교 야구 동아리간 친선 리그로 지난 해 총장배 교내 대회에서 야구 종목이 열리지 않은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현재 과반 야구 동아리 중 1부팀인  △퍼블릭스 △뉴비스 △쿠피 △액시스 △네츄럴 △아그릭스 총 6개 팀이 리그에 참가해 교내 아마추어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회는 리그 형식의 전반기와 토너먼트 형식의 후반기로 나뉘며 전반기와 후반기 각각 6경기씩 총 12경기가 열린다. 전반기에는 6팀을 둘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펼친다. 비록 리그에서 꼴찌를 하더라도 후반기의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각조 1위는 자동 준결승 진출등 리그 성적이 좋을수록 토너먼트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리그 경기 역시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올 2회 대회는 이미 지난달 6일 첫 경기를 시작해  막바지에 이르러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

야호리그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퍼블릭스 팀의 이승훈(정경대 행정98)씨는 “아무래도 비공식 리그이다 보니 운동장 대여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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