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1. 이지원(사범대 체교13, 투수)
이지원 선수는 148km/h의 속구를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평균자책점이 3.89이다. 고연전 당일 제구 컨디션을 얼마만큼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서남대 정기태 감독은 “이지원 선수 투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빠른 공을 가지고 있으므로 긴장하지 않고 자기 피칭을 해줄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전체 5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2. 천재환(사범대 체교13, 3루수)
고려대 3번 타자 천재환은 타율 0.259, OPS 0.721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격의 정확성이 좋다. 공을 많이 지켜보고 공략하는 편으로 중장거리 타격과 빠른 발이 장점이다. 수비는 거칠지만, 향상 중이다. 하반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제주국제대전에서 홈런도 기록하며 타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3. 김병석(사범대 체교13, 유격수)
김병석 선수는 초구부터 공략하는 적극적인 타격 스타일로 출루율이 높지 않았으나 시즌을 거치면서 1번 타자의 역할에 맞게 출루율을 0.456까지 끌어올렸다. 운동신경이 좋아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0.309)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유격수로는 클러치 상황에서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역시 시즌을 거치며 향상됐다.

연세대

   

1. 성재헌(연세대 스포츠레저16, 투수)
새내기 투수 성재헌 선수는 1학년이지만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기교파 투수로 유력한 선발이다. 작년 대통령배 고교 야구대회에서 감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빠른 구속보다는 변화구와 제구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닝 소화력이 뛰어나다. 다만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가진다.

 

2. 김동우(연세대 체교14, 투수)
김동우 선수는 작년 정기전 선발로 평균구속이 130km/h로 빠른 공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로 연세대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투수다. 올해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연세대의 마운드를 전담하여 책임지고 있다. 다만 작년 정기전에 제구력 난조를 보이는 등 정기전에서 유독 흔들리기 때문에 정기전 트라우마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3. 조석환(연세대 스포츠레저13, 좌익수)
연세대의 4번 타자 조석환 선수는 0.328의 타율, OPS 0.879로 높은 출루율을 보이며 연세대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압도적인 파워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타일로 공을 기다리기보다는 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김호근 감독대행은 “조석환 선수는 찬스에 강하며 일발 장타가 좋다”고 평했다.

 

사진제공 | 고려대 스포츠 매거진 SPORTS KU, 연세대 스포츠 매거진 시스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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