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 캠퍼스의 도서관은 그동안 개방을 해왔기 때문에 언제나 그 주변 주민들의 이용이 잦다.

그러나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아닌 사람이 자주 드나들어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교의 주인인 우리로서는 불편한 것이 많았다.

그러던 중 저번 학기초에 도서관에 학생들만 사용 할 수 있도록 바코드 인식기가 설치돼서 이젠 좀 학생들을 위해 개선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바코드 인식기는 유명무실했다. 저녁이 되면 아무나 들어갈 수 있게 바코드 인식기가 치워져 있고, 낮에는 옆의 빈틈을 통해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씩은 지키는 사람이 없기도 했다. 겉치레만이 아닌 올바른 관리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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