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세종캠 프로젝트기획동아리 KUPRO(회장=원정은)와 미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재학생의, 재학생에 의한, 재학생을 위한 프로젝트’ 강연이 11월 30일 세종창업교육센터에서 열렸다. 강연을 맡은 정혜윤(인문대 사회15) 씨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사기업 대외활동에 참여한 재학생이며, 본교 KU Pride Club 홍보대사 1기로 활동했다. 정혜윤 씨는 자신의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을 토대로 ‘언니가 알려주는 대외활동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학부생 20명을 대상으로 정혜윤 씨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혜윤 씨는 △대외활동 선택과 정보 △대외활동의 장점 △대외활동 합격을 위한 TIP △우수 대외활동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정 씨는 교내 활동과 달리 대외활동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정혜윤 씨는 “교내 활동은 대학생활이 학교 안으로 제한되는 것 같다”며 “대외활동은 학교 내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넓고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외활동의 시작에 대해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작은 활동부터 차근차근 대외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혜윤 씨는 자신이 겪었던 대외활동 중 인상 깊은 경험으로 병무청과 경찰청의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꼽았다. 정 씨는 “두 기관의 기자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군부대와 예비군 훈련 현장에 가거나, 경찰 헬기를 타고 직접 독도에 방문하기도 했다”며 “보통 사람은 쉽게 경험하지 못한 일을 통해서 군인과 경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대외활동 불합격 사례,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 강연자의 진로 등의 질문을 했다. 정혜윤 씨는 “당연히 대외활동에 지원해서 떨어진 적도 있다”며 “떨어진 후에는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대외활동에 다시 지원해서라도 합격해야 하는 이유 등을 깊이 고민했다”고 답했다. 대외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선 “취업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보람차 하는 것이다”며 “진로와 상관없이도 대외활동 경험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특강을 주관한 세종캠 프로젝트기획그룹 KUPRO 브랜딩 마케팅 김대경 팀장은 “대외활동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헤매는 학생들이 많아 특강을 준비했다”며 “특강 외에도 방학 중 기업탐방 또는 기업연계활동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고대신문 press@

사진│류승현 기자 r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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