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학년별 정원이 설정되지 않은 채 진행된 수강신청에 학생들이 난항을 겪었다. 이에 기초교육원(원장=장동천) 측은 문제가 발생한 핵심교양 13과목에 한해 교수와의 논의를 거쳐 후속 조치를 공지했다. 기초교육원 이상조 과장은 “교수님과 논의가 된 경우 전체 정정 때 추가로 확보된 인원을 1, 2, 3학년에게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8일 전체정정 기간이 끝난 후 일부 강좌들은 1, 2, 3학년 수강인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범죄와 사회’와 ‘생활원예’ 강좌는 여전히 4학년 정원이 전체 정원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서울총학생회(회장=김태구,서울총학) 이규상 교육정책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없는 수강신청 제도 자체의 문제”라며 “학교와 논의를 거쳐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총학은 교무팀과의 회의를 통해 장바구니 제도를 포함한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논의 중이다.

 

글 | 김예진 기자 star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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