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채워가는 이과대 만들고파”
“함께 채워가는 이과대 만들고파”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8.04.0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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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대 이과대 학생회장단 재선거 당선인 정새온(이과대 물리16) 인터뷰
▲ 정새온 이과대 학생회장 당선인. "빈칸 없는, 모두가 함께하는 이과대를 만들고 싶어요"

  제50대 이과대 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정후보 정새온(이과대 물리16) 씨와 부후보 하민욱(이과대 지구환경17) 씨가 출마한 ‘Blank’ 선본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단선으로 치러졌으며, ‘Blank’는 총 299표 중 찬성 274표를 얻어 지지율 91.6%를 기록했다. ‘Blank’의 핵심 공약은 △대여 사업 개선 △적극적인 행사 및 사업 홍보 △상위 회의체의 내용 전달 등이다. 제50대 이과대 학생회를 이끌어갈 정새온 당선인을 만나봤다.

 

- 제50대 이과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 소감은

  “작년 말 이과대 학생회장단 선거가 후보자 미등록으로 무산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운영됐다. 집행부 활동을 하면서 이과대 학생회를 비대위 체제로 계속 운영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 섰고, 같은 집행부원이던 하민욱 부회장과 뜻을 함께해 출마를 결심했다. 아무쪼록 이번 학생회 선거를 진행하면서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선거를 잘 마무리해 다행이다. 주변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당선될 수 있었다. 도와주신 분들과 이과대 학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Blank’는 말 그대로 ‘비어있다’는 뜻이다. 학생회장단을 포함한 이과대 모든 구성원이 그 빈칸을 함께 채워나가자는 의미에서 선본 이름을 지었다.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지구화경과학과 모두가 함께하는 이과대를 만들도록 하겠다.”

 

-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공약이 돋보인다. ‘대여 사업 개선’ 공약을 내세운 계기와 그 실현방안은

  “작년에 실험복 및 보안경, 보조배터리 대여 사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올해는 지난 대여 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 우산 대여사업을 추가한다. 다만 보조배터리 사업은 보조 배터리 가격에 따른 보유량 한계, 대여 인원 부족, 관리 문제로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과대에서 실험을 많이 하는 만큼, 실험복과 보안경을 더 비치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산 대여사업은 비 올 때 우산을 챙기지 않은 학생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준비한 사업이다. 대여 명부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게 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실험실습비 가이드라인이 논의됐지만 실질적인 실험수업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한데

  “많은 이과대 구성원들이 실험실습비와 실험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 수학과의 경우, 실험이 거의 없음에도 실험실습비로 인해 등록금이 비싸다. 설령 실험이 많은 학과일지라도 열악한 환경에서 실험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단과대 회장과 협력해 대응하겠다.

 

- 가장 기대되는 사업이 있나

  “이과대에서 매년 열리는 ‘하잔비어’라는 행사가 있다. 이과대 학우들이 저녁에 하나스퀘어 잔디에서 여유를 즐기도록 맥주를 나눠주는 행사로 학우들이 많이 좋아하셔서 집행부 시절에도 뿌듯했던 행사다. 또 ‘옥상영화제’라고 애기능학생회관 옥상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도 기획 중이다. 이처럼 대학생활의 로망을 담은 행사를 선보이고 싶은 기대가 있다.”

 

- 이과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이과대 구성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과대 모든 학과가 어우러져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어떤 학과도, 어떤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이과대를 만들겠다.”

 

글 ∣ 김인철 기자 aupfe@

사진 ∣ 송채현 기자 che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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