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득 ㈜CY 대표
▲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15일 오후 5시 LG-POSCO 경영관 436호에서 ‘Microsoft(마이크로소프트) Intelligent Cloud 소개와 스타트업 활용사례’를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스타트업 캠퍼스에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학부생, 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조영득 ㈜CY 대표와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가 연사로 참석했다. 1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이 가야 할 길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뤄가고 있는 기술 혁신이 다뤄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조영득 대표는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CY를 설립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인 ㈜CY는 컨설턴트 관리 플랫폼인 ‘R3 Marketplace Platform’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CY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한 세 가지 사례로 △컨설턴트 관리시스템 디지털 변형 △R3 마켓 플랫폼 구축 △뷰티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R3 마켓 플랫폼은 고급 프리랜서 컨설턴트와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던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변형시켜 구축한 모델이다. 조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초기에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서 많은 지출을 한다”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면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가 ‘마이크로소프트 Intelligent Cloud’를 소개했다. 최윤석 전무는 “엄청난 데이터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이 마구 생겨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든 기존 기업이든 데이터를 근간으로 혁신을 이루지 못한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윤석 전무는 특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기술로 인공지능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5월을 기점으로 ‘효율적인 Intelligent Cloud 구축’을 회사 전략으로 세우고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시켰다. 최 전무는 “이러한 Intelligent Cloud 서비스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디바이스, 앱, 웹을 주변에 구축하는 ‘Intelligent Edge’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큰 기술적 변화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의 인공지능 Alexa와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Cortana가 상호작용하는 시연 동영상을 보여주며 “Alexa와 Cortana의 제휴는 경쟁이자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은 1시간 동안 이어진 후 마무리됐다. 김동현(자전 경영17) 씨는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새로운 기술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 | 김예진 기자 star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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