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ISF)’에서 캐나다 부스를 담당한 KUBA 학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글로벌서비스센터와 KUBA(Korea University Buddy Assistant, 회장=박정제)가 주최하는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ISF)’가 16일과 17일 이틀간 동원글로벌리더십홀 앞에서 열렸다. 비 오는 날씨 속에도 국가별로 다양한 부스가 설치돼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ISF에서는 16일 핀란드, 일본, 독일, 중국 등 11개국의 부스가, 17일 미국, 러시아, 콜롬비아, 프랑스 등 11개국의 부스가 설치됐다. 총 22개국의 부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먹어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일본의 ‘타코야키’, 중국의 ‘훠궈’를 비롯해 각 나라 고유의 음식들이 지나가는 학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본체와 공이 줄로 이어져 있는 장난감을 요요처럼 당겨 양옆 받침대에 끼워 넣는 일본의 전통놀이 ‘켄다마’,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조립하기처럼 문화 체험의 기회도 열렸다. 점심시간에는 일본의 기모노, 한국의 한복과 같이 각국 대표 의상을 뽐내는 패션쇼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불어 양일간 플리마켓이 열려 다채로움을 더했다. 플리마켓에서는 KUBA 소속 학생들이 모은 옷, 인형, 책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됐다. 행사를 이끈 박정제 KUBA 회장은 “좋지 않은 날씨에도 외국인 버디와 KUBA 조원들이 노력해준 덕에 학우들이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 김예진 기자 starlit@

사진제공 | K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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