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오 세종부총장이 세종학술정보원 축하행사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세종학술정보원(원장=강은숙 교수) 환경개선 축하행사가 11일 세종학술정보원 2층에서 진행됐다. 학술정보원은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4개월 만에 1층 열람실, 2층 로비, 대출 반납실 등의 학습 환경을 바꿨다. 강은숙 학술정보원장은 “학술정보원이 일반적인 도서관을 벗어나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행사엔 안정오 세종부총장, 김성철 중앙도서관장 등 내·외빈 약 140명이 참석했다. 강은숙 학술정보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안정오 부총장의 기념사, 김성철 중앙도서관장과 이희훈 세종총학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정오 부총장은 “세종학술정보원이 학생들이 정보를 얻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랑스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총장은 “세종학술정보원 내부 시설물이 노후화돼 보다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야 했다”며 “학생들이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현대적인 환경개선을 했다”고 말했다. 또 “학생, 교수,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철 중앙도서관장은 “세종캠퍼스의 혁신인 세종학술정보원의 발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고, 좋은 도서관은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학술정보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정보원의 로비엔 대출반납실이 새롭게 중앙에 자리 잡았다. 또 내부는 학습공간, 휴식공간, 멀티존으로 구성된 1열람실과 유리칸막이를 설치하고 밝은 조명으로 바뀐 2열람실로 구성된다. 익명을 요구한 A 씨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쉴 수 있는 장소가 더 깔끔하게 조성된 것 같다”며 “하지만 칸막이가 줄어들어 학습장소가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된 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선영 기자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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