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변기 악취 제거 및 청소

  욕실로 넘어와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쓰이고, 수시로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변기일 것이다. 변기만 깨끗해도 화장실의 반은 깨끗해 보인다고 한다. 변기에 새겨진 악취의 원인 찌든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해답은 먹다 남은 콜라. 변기 찌든 때에 먹다 남은 콜라 1.5컵을 뿌리고 1시간 정도 놔두면 콜라의 탄산과 인산 성분과 함께 얼룩이 조금씩 분해된다. 그렇게 한 시간 후 물을 내리면, 찌든 때와 함께 물이 내려가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얼룩의 강도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을 늘리거나, 과정을 반복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변기 악취로 고생 중이라면 양칫물을 활용해보자. 양치를 한 뒤에 가글했던 물을 세면대에 버리기보다, 변기에 뱉고 10분 후 물을 내려주는 것을 반복하면 치약의 마모성분이 냄새제거와 함께 변기의 물때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변기 고민을 일석이조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4. 곰팡이 청소

  여름철 덥고 습한 화장실의 환경 때문에 급속도로 번식한 곰팡이, 화장실이 아무리 깨끗해도 곰팡이가 있다면 칙칙하고, 더러운 느낌을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욕실 타일, 실리콘에보기 싫게 피어있는 곰팡이는 락스가 해결책이다. 락스를 휴지에 적시고 곰팡이 핀 부분에 붙여주면 끝. 이때, 독한 성분이 많은 락스가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이나 손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보호 장치를 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락스가 묻은 휴지를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부착시켜 두고 떼어내면 몰라보게 깨끗해진 타일 틈과 실리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러웠던 자취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알짜배기 청소팁을 알아 보았다. 청소는 자취생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귀찮다고 미루기 보다는 수시로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가오는 주말, 가을맞이 자취방 대청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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