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평화인권포럼(위원장=임재성․법과대 법학 99)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인정」을 주제로 1만명 서명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침에 따라 본교 내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고 있다.
 
 이미 지난 4일(수)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자 예비 선언을 마친 임재성 위원장은“지금까지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1만 여명이 전과자가 됐다”며 이 권리의 인정을 촉구했다. 방금 서명을 막 마쳤다는 최현석(사범대 교육02)군은 “자기 신념이나 종교적 이유로 군대에 가기를 거부하는 사람에게까지 획일적으로 병역을 의무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그들이 더 긴 기간 대체 복무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형평성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군복무가 의무화되지 않는다면 아무도 군대에 가지 않을 것”라고 말하는 유해권(정경대 경제 97)군처럼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편, 이에 대한 찬반 논의는 자유게시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어 이번 운동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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