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제 기간인 오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진행될 ‘금강산 통일연고제’(이하 「통일연고제」)의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5일(목), 연세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금강산 통일연고제’양교 준비단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기훈, 정현진 공동준비단 단장은 경과보고, 차후계획, 구체적 일정을 밝혔다.

통일연고제는 ‘금강산에서 양교의 우애를 다지고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3박4일간 양교생 250명이 참가한다. 본 행사는 일반 관광 일정과 고연제의 취지를 살린 기타 행사로 이뤄졌으며 중점 세부 행사로는 △61.5m 김밥말기 △연고 체육제 △연고 통일문화제가 있다. ‘61.5m 김밥말기 행사’는 6.15 공동 선언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갖으며 연고 체육제, 연고 통일문화제는 북한에서 고대·연대 양교인이 고연제를 맞아 함께 준비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연고 통일문화제는 전체 참가자가 10개조로 나뉘어 각 10개의 소주제로 집체극을 구성한다.

통일연고제 이후 오는 10월에는 금강산 기행 수기공모, 사진전 등을 열 예정이며 고연전 때 잠실주경기장에서 금강산 기행영상 방영을 추진중이다.
정현진 공동준비단 단장은 “통일에 대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오겠다”며 통일연고제가 단순한 관광이 아닌 고연제의 사회적 의의를 톺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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