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법무성 관계자는 11일 최근 비자 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새 학년이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성은 유학생들에게 과거 3년간 부모의 소득밎 은행계좌 기록 제출을 의무화하고  유학생 본국 기관에서 일본 학교에 제출한 일본어 능력 증명서의 신뢰성을 평가해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증명서를 발급해 준 곳을 감시 목록에 올리기로 했다.

새 조치는 비자기간 초과 체류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는 국가 출신의 학생들과 비자 기한을 넘긴 학생이 많이 발간된 일본내 대학밎 사설어학원에 적용된다.이번 조치는 비자 기간을 넘긴 학생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주로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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