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월요일 오후4시에 다함께 주최로 <맑스주의 포럼>이 열린다. 관심있는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홍보물 전문을 옮긴다.

 '혁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세상에 문제가 있고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혁명'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너무 급진적인 것 같고 현실성 없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혁명'에 대해 이런저런 방법으로 단편적인 사실이나 이미지를 본 적은 있어도 그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혁명이 일어났던 1917년의 러시아의 상황과 이 사건의 역사적 배경들을 함께 살펴보고, 혁명이라는 말이 담고 있는 내용이 과연 무엇인지 같이 이야기 해보지 않으시겠습까? 사회주의 혁명이 현 체제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러시아 혁명을 말했을 때 우리에게 흔히 떠오르는 문제들, 즉 비민주적인 사회, 빈곤함, 스탈린주의 독재 등은 1917년의 필연적인 결과였을까요? 이 문제는 우리가 이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떤 대안을 가지고 바꿔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맑스주의 포럼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003년 12월 22일 월요일 오후4시
장소: 고려대학교 문과대 403호
연사 정종남 / 문의: 011-9948-3077

-이 포럼은 '다함께'가 준비하는 토론회입니다.-

기사출처: 고려대학교 맑스주의 포럼 홍보지(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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