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오정진교수(화학)가 한-스위스 우수연구자 선발지원사업"의 올해 '한-스위스 우수연구자상(swiss-korean outstanding Research Efforts Award,이하 SKORE-A)수상자로 선정됐다.

SKORE-A는 한국과 스위스 정부가 양국의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매년 각국의 우수연구진을 선정해 총 20만불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위스 베른대학교 니클라우스 캠퍼 교수와 숙명여대 오정진교수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대기환영의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축적해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은 2005년에 열릴 예정인 제5차 과학기술라운드데이블에서 양국 장관으로부터 선정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오성진교수는 "기후와 환경변화와 핵심이 되는 성층권 수증기 농도 변화를 유럽과 공동으로 관측하고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국제적인 지구환경 연구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정진 교수와 니클라우스 캠퍼 교수는 성층권의 수증기를 관측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분광기를 공동 제작해 숙명여대에 설치 관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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