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법학과 99학번) 교우는 “저는 학교를 다닐 때 구 법학관 1층 컴퓨터실에서 수강신청을 했어요. 경쟁이 지금만큼 치열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기 과목을 신청하려면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해서 친구들과 아침 8시 정도에 갔었어요. 간혹 컴퓨터 뽑기 운이 없으면 컴퓨터가 느리거나 제대로 작동이 안되기도 해요. 저도 그래서 긴 공강을 만들고 시간표가 엉망이 됐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추억이 됐네요.” 수강신청이 어렵기는 지금이나 20년 전이나 마찬가지다.

한예빈 기자 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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