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영 연구부총장이 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제8회 LCE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교원학습공동체와 자기주도창의설계 및 인문학 탐구 모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8LCE(Learning Communities Expo)’가 대학교육개발원(원장=송광호 교수) 주최로 225일 열렸다. 3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75개 팀이 각각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고 그 중 10개 팀이 우수팀으로 수상했다.

  교원학습공동체 프로그램에서는 ‘CGDFC’, ‘사랑LALA’, ‘교학상장회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유석훈(문과대 언어학과) 교수가 이끄는 ‘CGDFC’ 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학습방법론으로 거꾸로 학습(Flipped Class)과 집단협력토론(Collaborative Group Discussion)을 제시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기주도창의설계 프로그램에서는 에듀벤져스’, ‘수세미’, ‘백키퍼’, ‘오목체인’, ‘Be Cube’ 팀이 수상했다. 이태노(보과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가 지도한 백키퍼팀은 허리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지도 헬스케어 IoT 서비스를 주제로 연구했다. ‘백키퍼팀의 조완선(공과대 기계공학14) 씨는 연구 주제의 현실화 가능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믿어주신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 구체적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문학 탐구모임 프로그램에서는 ‘155마일’, ‘Who are you, Who I am’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철규(문과대 사회학과) 교수(문과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도한 ‘Who are you, Who I am’ 팀은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소영 (문과대 사학15) 씨는 참가 청소년들을 가르친다기보다 각자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만들려고 했다열심히 활동해왔고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관영 연구부총장은 LCE 행사를 통해 교수와 학생 사이 많은 아이디어가 공유돼 고려대가 미래를 이끄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교육에 대한 열망이 많은 교수들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원과 학생 사이 막힘없는 소통이 이뤄지도록 본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ㅣ이준성 mamba@

사진│이수빈 suv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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