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동네슈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각종 레토르트 식품. 그대로 데워먹어도 한 끼 요기로 쓸 만하지만, 아주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 꽤 괜찮은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약간의 아이디어로 레토르트 식품을 활용하면 색다른 음식이 탄생한다.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해, 소소하지만 특별한 ‘요리사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이런저런 일에 치여 고향에 내 려가지 못해 외로이 정초를 보내 는 날이 있다. 엄마 손길이 듬뿍 느껴지는 떡국과 함께 한 살을 먹 고 싶을 때, 혼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있다. 바로 레토르트 사골곰탕을 활용한 떡국이다. 담 백하고 진한 육수와 떡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만족스럽고 따뜻한 한 끼가 된 다. 친숙하고 편안한 맛이 그립다면 더욱 권한다.

 

떡국 (레토르트 사골곰탕 사용)
떡국 (레토르트 사골곰탕 활용)

재료ㅣ레토르트 사골곰탕 한 팩, 떡국 떡 200g, 파, 계란지단

①떡국 떡을 따뜻한 물에 5~10분간 데친다.
②냄비에 레토르트 사골곰탕을 담아 끓인다.
③사골곰탕이 끓어오르면, 미리 불려놓은 떡을 넣고 3분간 가열 한다.
④완성된 떡국을 접시에 옮겨 담는다.
⑤취향에 맞게 파나 계란지단 등을 올려 완성한다.

 

떡국 (레토르트 사골곰탕 사용)

 

 빨간 떡볶이도 좋고, 하얀 떡볶이도 좋다. 매콤한 빨간 떡볶이와 는 달리, 고소하고 색다른 맛의 떡볶이가 있다. 바로 초간단 ‘까르보나라 떡볶이’다. 이름 때문에 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레토르트 크림소스 한 팩만 있으면 누구라도 한 끼 식사로 알맞은 양의 이태리 퓨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수중에 남은 건 얼마 없지만, 꽤 ‘그럴듯한’ 음식이 당긴다면 시도 해보자.

 

까르보나라 떡볶이 (레토르트 크림스파게티 소스 활용)

재료ㅣ레토르트 크림 스파게티 소스 한 팩, 떡볶이용 떡 150g, 각종 채소 (양파, 브로콜리),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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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떡볶이 떡을 따뜻한 물에 5~10분 간 담아 데친다.
②냄비에 레토르트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타지 않게 약불에서 가열하며 잘 저어준다.
③열이 올라오면, 미리 데쳐놓은 떡볶이용 떡을 넣는다.
④준비한 각종 채소와 베이컨 등을 기호에 따라 함께 넣어 잘 저어준다.
⑤그릇에 보기 좋게 옮겨 담아 완성한다.

 

 

 ‘카레에 밥’이라는 조합이 지 겹다면, ‘카레에 라면’은 어떨까. 레토르트 카레의 은근한 매콤 함과 특유의 풍미가 꼬들하게 삶 은 라면 면발과 만났을 때 이루 는 케미는 매력적이다. 늘상 먹 던 칼칼한 라면과는 또 다른 독 특함이 입안을 사로잡을 것이 다. 이 위에 치즈의 고소함까지 가미되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별미가 된다. 라면 끓이는 것 만큼 쉬우니 도전해보자.

 

카레치즈면 (레토르트 카레 활용)

재료ㅣ레토르트 카레 한 팩, 라면사리, 피자치즈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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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냄비에 물을 약 300ml(종이컵 두 컵 정도)를 받아 라면사리를 삶는다.
②라면이 어느정도 풀어지면 레토르트 카레를 냄비에 넣은 후, 바닥에 붙지 않게 잘 저어준다.
③카레가 충분히 녹아들면, 접시에 담은 후 기호에 맞게 피자 치즈를 넉넉히 올려준다.
④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돌리고,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완성이다.

 

 

 이런저런 일에 치여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외로이 정초를 보내 는 날이 있다. 엄마 손길이 듬뿍 느껴지는 떡국과 함께 한 살을 먹고 싶을 때, 혼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있다. 바로 레토르트 사골곰탕을 활용한 떡국이다. 담백하고 진한 육수와 떡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만족스럽고 따뜻한 한 끼가 된다. 친숙하고 편안한 맛이 그립다면 더욱 권한다.

 

글 | 박진웅 기자 quebec@

사진 | 전남혁 기자 m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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