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13:14 (화)
[독자투고] 4월 혁명의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다
[독자투고] 4월 혁명의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다
  • 고대신문
  • 승인 2019.04.0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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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나는 정치외교학과 58학번 강연식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진은 4.19혁명에 관련된 미공개 기록사진입니다. 사진 내용은 4.19혁명 당시 미국의 소리방송에 출연한 대담방송 모습입니다. 방송에서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내용과 우리들의 희망 등을 생생하게 세계에 알렸던 자리였습니다.

사진속 인물은 시계방향으로 왼쪽부터 미국소리방송 아나운서, 한국인 통역관, 서울대학교 학생대표, 그리고 저 강연식, 끝으로 연세대학교 학생대표입니다.

 

대담방송이 실시된 이유는

(1) 4.18 고려대학교 최초 반독재 타도 시위

(2) 4.19혁명 절정으로 무장경찰 발포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 속출

(3) 이승만 대통령 하야, 경찰관 발포로 마침내 국민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공권력 상실로 무정부 상태에 이름

(4) 이에 놀란 비상 계엄사령관 송요찬 육군참모 총장은 삼각지 소재 육군본부로 각급학교 학생들을 초청,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앞장서 경찰의 치안유지에 앞장서줄 것을 간곡히 당부. 이에 학생들이 승낙하고 고려대학교는 서울 중부경찰서 담당, 서울대학교는 동대문경찰서, 연세대학교는 서대문경찰서 담당으로 적극적인 치안활동에 나서게 됨.

(5) 학생들이 독재정권 타도에 앞장서고 바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치안과 질서유지에 나서는 모습에 감동한 미국의 소리방송에서 이 내용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와 대담방송을 실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4.19혁명이 60개 성상이 흐른 후 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로 판단되고, 나마저 세상을 떠나면 영원히 묻힐 것으로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 속에 얽힌 역사를 후배들께서 느껴주시기 바랍니다.

 

강연식 교우·정치외교58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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