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모(국어국문학과 95학번) “사진에 보이는 향나무집은 아주 특별한 날에만 가는 고급 고깃집이었어요. 지금의 맥도널드 자리 즈음에 있던 목신의 오후라는 커피숍도 유명했죠. 각 테이블에 전화기가 놓여있던 그 때 당시 최신 시스템을 자랑하던 가게였습니다. 참살이길은 당시에도 학생들이 모이는 곳. 식사를 해결하고, 친구를 만나고 시간을 보내는 곳.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던 곳. 평생 친구들과 미래를 고민하던 곳이었습니다. 고대생 모두가 이곳에 그런 추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예빈 기자 lima@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