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의 한 장면으로 착각할 법한 이 사진은 80년대 고연전 응원의 한 컷이다. 각자 온갖 소품들로 치장을 한 채 트럭에서 뜨겁게 울부짖는 응원은 당시 연세대의 기를 죽이기에 제격이었을 것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 뜨거운 그 시절 고연전의 응원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진다.

이수빈 기자 suv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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