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수해, 우리도 피해자’

지난 15일(일)로 예정돼 있던 자연계 학생회관 임시 자치공간 설치가 오는 18일(수)로 미뤄졌다.

이번 일은 최근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수해를 당한 지역에 국가 정책상 건설자재, 기술자, 장비들이 집중돼 임시공간 설치에 필요한 자재와 기술자 확보가 어려워 늦어지게 됐다. 또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자재, 기술자, 장비들의 확보도 힘들어져 공사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임시 자치공간은 18일 컨테이너 6동 18개실, 오는 23일(월) 컨테이너 8개동 24개실로 총 14개동 42개실이 설치된다. 그러나 오는 19일(목)로 예정된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공사는 미뤄지지 않아 공사에 앞선 오는 18일 하루동안 학생들은 자치공간을 임시공간으로 옮겨야 한다. 오는 23일(월) 임시공간 설치가 완료되기 전에는 공간 부족까지 겹쳐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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