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보 백경록  부후보 인정민

 

  ‘BURN YOUNG’ 선거운동본부(본부장=이자민, 번영)에선 백경록(글로벌대 한국학16) 씨가 정후보로, 인정민(과기대 사이버보안18)씨가 부후보로 출마했다. 젊음을 불태우겠다는 의미인 번영. 소통과 학생회의 사회 참여를 강조한 번영 후보자들을 만났다.

 

- 출마 계기는

  “세종캠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학생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싶었다.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의견을 내고, 학생회를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학생과 활발히 소통하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본교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개인주의가 심해졌다. 학생회가 학생들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해 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 같다. 당선된다면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실질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소통에도 앞장서겠다. 매년 소통 관련 공약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당선된다면 절실함과 애정을 갖고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총학은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기도하고, 학교 당국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하며, 학생들의 복지를 신경 쓰기도 한다. 총학의 여러 역할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학생들을 대변해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이 학생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 학생을 붙잡고 총학이 한 일이 뭐냐고 물으면 하나쯤은 대답을 들을 수 있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

 

- 리더십을 보여줄 만한 경험이 있는지

  “이전에 과 회장을 했는데 당시 새내기들의 참여율이 저조했다. 많이 고민한 끝에 집행부 차장제도를 도입했다. 새내기들이 집행부 차장을 맡게 해 부장이 되기 전에 수습기간을 거치도록 한 것이다. 새로운 시도라서 걱정이 컸다. 잘 안 될 경우를 대비해 대안도 생각해 뒀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 보람을 느꼈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저희의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제가 총학생회장이 얼마나 되고 싶어요가 아니라 제가 총학생회장이 돼서 이런 공약을 너무나 하고 싶어요가 전달되면 좋겠다. 세종캠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할 자신이 있다. 졸업까지 미루면서 총학생회장이 되고 싶은 이유는 단 하나. 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규연 기자 yeon@

사진제공세종총학생회 선본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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