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4 16:41 (수)
“일상의 변화,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일상의 변화,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정용재 기자
  • 승인 2019.11.30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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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대 서울총학생회 선본 ‘바로’ 인터뷰

  솔직하게, 오직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 선거 기호 2바로선거운동 본부(본부장=서지현, 바로)에선 최한길(생명대 생명과학17) 씨가 정후보로, 김정하(경영대 경영17) 씨가 부후보로 출마했다. 강한 자신감으로 ‘54개의 공약 전부 실현을 약속한 바로 후보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 출마 계기는

  “일 잘하는 총학생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9년의 고려대는 다사다난했다. 공동체의 신뢰가 무너졌고, 말뿐인 줄 알았던 학생사회의 위기를 직면했다. 총학생회의 존재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도 많다. 이제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현실로 만들어 효용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높은 등록금과 월세, 듣기 힘든 수업들. 대학생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해진 현실이다. 학우들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고 싶고, 이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 일상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솔직함과 실력이다.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다, 할 수 없는 것은 당장은 불가능해도 이런 방법을 통하면 장기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할 것이다. 총학은 실현할 수 있는 것을 정확히 알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와 협력해야 이뤄낼 수 있는 정책이 있다. ‘총장 민주적 선출을 위한 전학적 공동행동에 참여하며 학교본부와 법인과 협상을 진행한 적 있다. 이를 통해 학교와 관계를 설정할 때, 적재적소에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바로는 실력이 있다.”

 

- 공약 이행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 보인다

  “정책자료집 맨 앞장을 보면 우리의 지장이 찍혀 있다. 단순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공약을 자료집에 적은 것이 아니다. 실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히 검증했다. 공약 실현에 가장 중요한 건 예산 확보고, 특히 학교의 협력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다. 학교는 배정된 예산에 따라 업무가 진행되는 행정 조직이다. 학생사회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며 학교 예산은 어떻게 배정되는지, 실제 업무는 어떤 식으로 집행되는지 관찰했다. 이를 토대로 정책을 냈다. 확신한다. 정책자료집의 실린 54개의 공약 모두 실현하겠다.”

 

- 상대 선본 공약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공약과 아쉬운 공약은 무엇인가

  “주거 영역 진짜 마지막 도토리 프로젝트가 현실성도 있고 괜찮다고 생각한다. 외부 건물을 장기 임대해 기숙사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문화 영역 대동제 무대 위치 변경공약은 아쉽다. 리플라이 선본이 대동제 무대를 SK미래관 앞 도로로 옮기겠다고 하는데, 그곳은 경사져 있다. 안전 문제상 옮길 수 없다. 옮기려면 무대 크기를 줄여야 한다. 게다가 트럭과 구급차가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무대가 들어서면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대동제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무대만을 생각한 것 같아 우려스럽다.”

 

- 두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 일각에선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최한길 후보는 생명과학부 학생회장 시절 업무에 소홀했다는 논란이 있고, 김정하 후보는 제51대 서울총학생회 ‘SYNERGY’의 부중앙집행위원장 시절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최한길 정후보 : “대표자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어떤 평가든 달게 받겠다. 당시 생명과학부 회장, 생명과학대 비상대책위원장이었고, 생명대 단위대표로서 중앙운영위원에 준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3가지 직책을 병행하며 물리적인 시간의 압박을 받았다.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부족한 면이 있었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다. 그때 같이 일했던 동료 중 현재 선거운동본부를 같이 하는 분이 있다. 최선을 다해 바로가 그리는 총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간접적으로나마 빚을 갚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정하 부후보: “리더십은 동료에게 감흥을 주고 설득해 신뢰를 쌓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SYNERGY에서 활동할 당시 내부적인 소통이 부족했고 서로의 신뢰도 부족했다. 많은 고민을 하다 사퇴하게 됐다. 그만큼 당선된다면 내부 소통에 힘쓰고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감흥해 사업에 동참하도록 리더십을 보이고자 한다.”

 

정용재 기자 ildo114@

사진제공선본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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