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세종총학생회(세종총학) 선거에서 ‘한뜻’ 선본이 당선됐다. 정후보 김동현(공정대 정부행정17) 씨, 부후보 오형종(공정대 공공사회17) 씨로 구성된 ‘한뜻’ 선본은 1285표를 얻어 전체 투표 중 53.5%를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재학생 5989명 중 2536명이 참여해 개표 성사 투표율 42%를 가까스로 넘긴 42.3%의 투표율로 개표가 이뤄졌다.
단과대 선거에서는 ‘한뜻’ 선본인 공공정책대학 학생회장 후보 김현준(공정대 정부행정15) 씨, 문화스포츠대학 학생회장 후보 도기훈(문스대 국제스포츠14) 씨, 총예비역회 총예비역회장 후보 정원찬(글로벌대 글로벌경영18) 씨가 당선됐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과 과학기술 대학은 개표 성사 투표율을 넘기지 못해 재투표가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공정책관 A 투표구에서는 오차율이 3% 이상 발생해 해당 투표구의 139표는 무효처리 됐다. ‘한 투표함에서 3% 이상의 오차가 발생할 때는 해당 투표함에 대해 무효 처리한다’는 선거 회칙에 따라서다. 이창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문화스포츠대 소속 학생들의 투표소인 공공정책관 A 투표구에서 글로벌비즈니스대와 공공정책대 투표용지가 총 4장이 나왔다”며 “기타 오차까지 발견돼 오차율이 3%가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각별히 주의해 재투표 때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김군찬 기자 al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