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6 15:38 (월)
학점 복구 위해 36학점 재수강
학점 복구 위해 36학점 재수강
  • 남민서 기자
  • 승인 2020.02.25 2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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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인터뷰

서울대 로스쿨에 진학하는 배송호(경영대 경영14) 씨

 

학점 복구 위해 36학점 재수강

  외무고시, 행정고시, CPA 다 준비했는데 안 됐다. 적성이 안 맞아, 집안 사정에 걸려, 시간이 없어 좌절했다. 그때 나이가 스물여덟 살이었다. 남들보다 늦었고, 이룬 건 없었다. 고시 준비로 등한시한 빈약한 학점만 남았다. “제대하고 대학을 입학해 남들보다 나이가 있었어요. 마음이 급해지니까 집중이 안 됐어요. 방황했죠.”

  지푸라기 잡듯 로스쿨 입시를 준비했다. 마지막이라 다짐하며 독해졌다. 5학년 2학기까지 다니며 36학점을 재수강했다. 남은 시간은 모조리 리트(LEET) 공부에 쏟았다. 결말은 서울대 로스쿨 합격. 그가 예전의 자신같이방황하는 청춘에게 응원을 전했다. “비록 성취가 없더라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에 자긍심을 가져도 돼요. 저도 이 생각으로 험난한 수험과정을 버텨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글│남민서 기자 faith@

사진│양가위 기자 fl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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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크레센도 2020-02-27 11:46:12
학우님 참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