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긴급문자, 제때 받으려면 개인 번호 업데이트 필요
KU 긴급문자, 제때 받으려면 개인 번호 업데이트 필요
  • 이승은 기자
  • 승인 2020.03.22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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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차원의 재난, 안전과 관련된 주의 사항을 발송하는 긴급문자시스템’. 본교에도 학내 구성원에게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알리는 ‘KU 긴급문자발송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세종캠퍼스를 포함한 6만 명의 학내 구성원에게 15분 만에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물 출입통제 공지도 'KU 긴급문자발송시스템'을 통해 전달됐다.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곳은 안전관리팀(연구실 사고 및 화재), 총무부(테러), 학생지원부(감염병) 등 교내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담당 부서가 사고 유형에 따라 출입 대상자별 발송, 신분별 발송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문자를 발송한다. 출입 대상자별 발송은 해당 건물에 출입 신청을 한 구성원에게 문자가간다. 신분별 발송은 학생·교원·직원 범주 중 담당자가 발송 대상을 선택한다. 안전관리팀이 20182학기부터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실제 사용된 횟수는 10회 미만이다. 안전관리팀 측에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고는 연간 2~3회 정도였다. 문자가 발송된 사건은 가스 누출(20193), 신공학관 소방 대피 훈련(20195), 고연전 취소(20199), 코로나19로 인한 건물 출입문 통제(20203) 등이다.

  현재는 특정 건물에 사고가 발생해도 해당 건물에 미리 출입신청을 한 경우에만 긴급 문자가 발송된다. 신속한 전달을 위해 발송 대상을 한정했지만, 해당 건물에 있어도 출입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은 문자를 받지 못한다. 동상효 안전관리팀 주임은 추후 GPS 시스템을 이용해 건물 내 문자 발송 시 사고가 난 건물 내에 있는 학생 모두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긴급문자를 받으려면 개인번호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 KUPID(고려대학교 지식기반 포털시스템)에 올려놓은 번호가 올바르지 않으면 문자를 받을 수 없다.

  안전관리팀은 신속한 전달을 위해 문자 발송을 자동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는 사고 유형별 문자 내용이 사전에 지정돼 있지만,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발송 담당자가 일시, 장소 등을 수동으로 수정해야 해 즉시 발송이 어려웠다. 본교에 도입될 IoT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각 건물마다 달린 센서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문자 내용을 자동으로 지정해 발송할 계획이다. 안전관리팀은 긴급문자 발송 시 놓치는 구성원이 없도록 시스템 성능을 높일 것이라 말했다.

 

| 이승은기자 likeme@

사진 | 배수빈기자 su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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