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넘는 총학생회의 부재, 52대 서울총학생회장단(서울총학) 선거운동본부 시선(정후보=하지웅)’변화된 총학의 모습으로 학생들이 학생회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시선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총학을 꿈꾸는 시선의 정후보 하지웅(경영대 경영14), 조용준(경영대 경영17) 씨를 만났다.

 

  - 출마 계기는

  “최근에 학생들에게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났지만, 총학은 자리에 없었고, 학생들은 총학생회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총학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학우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출마했다.”

 

  - 시선의 기조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총학이 되고자 한다. 학생들이 공감하는 2만 학우의 시선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항상 겸손하면서 기본에 충실하겠다.”

 

  - 두 후보 모두 경영대생이다. 다양한 단과대를 어떻게 포괄할 것인가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여러 단과대의 선거운동본부원을 모집했다. 또 작년, 재작년에 단과대와 과반 대표자를 지낸 분들을 만나 각 단과대의 상황을 파악하려 노력했다. 당선된다면 집행부원을 뽑을 때 이공계 캠퍼스 학생이 절반 이상이 되도록 할 것이다

 

  - 총학 경험 부족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더 열린 관점에서 겁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신입사원의 넘치는 열정처럼 당선이 된다면 패기 넘치게 열심히 총학 일에 임하겠다.”

 

  - 총학에 대한 불신,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총학을 잘 아는 학생은 전체 학생 인원의 1% 안팎이다. 1%가 큰 목소리를 내고 비판하기에, 총학은 나머지 학생들을 잘 보지 못했다. 그 결과 다수의 학생들에게 의견을 말할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전체를 못 봐 학생들의 불신이 깊어졌다. 최대한 많은 학생이 총학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선에 제기되는 비판을 유의 깊게 듣고 있다. 합리적이고 진심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선이 취해야 할 태도는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세다. 시선이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걸 알아주시고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신용하·이승은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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